아기의 구강관리는 첫니가 나기 전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직 이가 나지 않았다고 방심했다가 충치나 잇몸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생아부터 만 6세까지, 시기별로 꼭 알아야 할 구강관리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부모님들이 특히 자주 물어보는 주의사항과 꿀팁도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첫니 나기 전 ( 신생아 ~ 생후 5개월)
▶ 특징: 아직 치아는 없지만, 입 안 점막과 혀는 민감한 발달기
- 이 시기의 아기는 분유나 모유를 먹은 후 입 안에 우유 찌꺼기가 남기 쉽습니다.
- 이로 인해 '우유병 입냄새' 혹은 구내염, 아구창(칸디다균) 같은 질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 구강 관리법
- 모유/분유 후에는 마른 거즈나 부드러운 면 수건으로 혀와 잇몸 닦아주기
- 하루 1~2회, 특히 밤수유 후에는 꼭 관리해 주세요
- 거즈는 미지근한 물에 적셔 사용하고, 사용 후엔 바로 세척하거나 버리기
❗Q. 이가 없는데 왜 닦아줘야 하나요?
이가 없어도 구강 내 세균이 번식할 수 있고, 입 안을 깨끗이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도 중요합니다.
첫니가 난 후 (생후 6개월 ~ 만 3세)
▶ 특징: 보통 아래 앞니부터 첫니가 나기 시작하는 시기
- 이 시기부터는 실제로 충치 위험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 또한 이유식이 시작되며, 단 음식을 접하게 될 수 있어 당 섭취도 늘어납니다.
▶ 구강관리법
- 첫니가 나면 전용 실리콘 손가락 칫솔 또는 부드러운 아기용 칫솔로 양치 시작
- 아침, 저녁 하루 2회 양치 습관 들이기
- 불소 농도 500~1000ppm의 무불소 or 저불소 치약 소량 사용 가능 (콩알 크기)
- 아이가 스스로 뱉기 전까지는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며 부모가 양치를 도와줘야 해요
▶ 주의할 점
- 잠들기 전 수유 후 양치를 안 하면 충치 위험 급증
- 생수, 음료수, 주스 등 자주 마시게 되면 상습적인 당 섭취로 충치 발생 가능성 증가
- 노리개 젖꼭지에 꿀이나 주스 묻히는 습관은 절대 금물
3세 ~ 6세 : 유치가 모두 나고, 양치 습관을 형성해야 할 시기
▶ 특징 : 유치가 모두 나서 식사량 증가, 단 음식 섭취도 많아짐
- 이 시기는 올바른 양치 습관을 스스로 형성하는 시기로, 충치 예방 습관 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구강관리법
- 부모가 옆에서 지켜보며 함께 양치질하기 (혼자 하게 놔두지 말기)
- 불소치약 사용 가능 (1,000ppm 이상, 완두콩 크기) → 뱉는 연습도 병행
- 하루 2~3회, 식후와 자기 전 양치 습관 들이기
- 유치에 충치가 나면 영구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꼼꼼한 관리가 필요
-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불소 도포, 유치 점검받기
❗Q. 아이가 양치질을 자꾸 대충 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양치를 놀이처럼 접근하세요! 모래시계, 타이머, 노래를 활용하면 재미있게 습관 들일 수 있어요. 또한 부모가 함께 양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교육입니다.
한눈에 보는 꿀팁 요약
- 시기관리 방법주요 포인트
신생아~5개월 거즈로 잇몸, 혀 닦기 구내염 예방, 위생 습관 시작 6개월~3세 실리콘 칫솔, 부드러운 아기 칫솔 사용 첫니 충치 예방, 저불소 치약 사용 3세~6세 정규 양치습관 교육 + 치과 관리 병행 스스로 양치 지도, 불소도포 고려
아기의 구강관리는 첫니가 나기 전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중요한 습관입니다. 시기별로 알맞은 방법으로 관리하면 충치와 잇몸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꾸준한 실철이 아이의 평생 건강을 지켜줍니다. 부모님의 관심과 손길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자 교육입니다. 앞으로도 아이의 건강한 미소를 위해 함께 준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