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주라면 꼭 알아야 할 고양이 행동으로 보는 건강 체크법

고양이는 말을 하지 않지만, 행동 하나하나에 건강 상태가 녹아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점프, 눈빛, 식사 습관 등이 이상 신호일 수 있어요.
오늘은 집사라면 꼭 알아야 할 고양이의 행동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평소와 다른 식사 행동

정상 행동

• 일정한 시간에 사료를 찾는다
• 식사량과 속도가 꾸준하다
• 식사 후 물을 마시는 행동이 자연스럽다

이상 신호

• 갑자기 식욕이 줄거나 아예 먹지 않음
• 평소 좋아하던 간식도 거부
• 먹고 토하거나, 먹은 뒤 침울한 모습

의심 질환: 구강질환, 장염, 간질환, 신장 질환 등

 

배변 습관의 변화

정상 행동

• 정해진 위치에 배변
• 하루 1~2회 대변, 2~5회 소변
• 배변 시 고통스러운 기색 없음

이상 신호

• 배변을 자주 참거나 억지로 힘을 줌
• 피가 섞인 소변/변
• 배변 중 낑낑대거나 울음

의심 질환: 요로결석, 방광염, 변비, 설사, 장염

 

과도한 그루밍 또는 무관심

정상 행동

• 하루 여러 번 짧게 자기 몸을 핥는 행동
• 평소보다 털 상태가 윤기 있음

이상 신호

• 한 부위만 과도하게 핥거나 뜯음
• 핥지 않고 털이 뭉치거나 더러움 방치
• 갑자기 그루밍을 멈춤

의심 질환: 피부염, 통증 부위 존재, 스트레스, 우울감

 

눈빛, 귀, 꼬리로 보는 상태 신호

부위정상 행동이상 행동의심 상황

👁 눈	맑고 반짝임	흐리거나 눈곱 많음	감염, 결막염
👂 귀	깨끗하고 반응 좋음	귀를 자주 긁거나 비듬, 붉음	귀 진드기, 외이염
🐾 꼬리	천천히 흔들거나 말려있음	강하게 두드리거나 숨김	공격성, 통증, 불안

 

 

활동량과 수면 패턴 변화

정상 행동

• 하루 12~16시간 이상 잠을 자되, 깨면 활발하게 활동
• 놀이에 대한 관심 있음

이상 신호

• 하루 종일 움직이지 않고 무기력
• 평소보다 너무 오래 자거나 계속 웅크림
• 점프를 꺼리거나 무릎/소파에 잘 오르지 못함

의심 질환: 관절염, 고양이 감기, 신장 질환, 노화 신호

 

고양이 건강 자가 체크리스트 (주 1회 점검 추천)

항목체크

✔ 식사량과 물 섭취는 평소와 같은가?	☐
✔ 배변 상태와 횟수에 변화는 없는가?	☐
✔ 눈·귀·입·피부 상태에 이상은 없는가?	☐
✔ 점프나 걷는 모습이 자연스러운가?	☐
✔ 과도한 그루밍 혹은 무관심 행동은 없는가?	☐
✔ 장난감이나 놀이에 여전히 관심을 보이는가?	☐

 

→ 2개 이상 변화가 있다면 가까운 동물병원 진료를 추천합니다.

 

고양이는 아픔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행동의 미묘한 변화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귀찮은 털 핥기, 이상한 점프 회피, 이유 없는 식욕 부진” 등도 모두 건강 신호일 수 있답니다.
오늘부터 우리 고양이의 행동을 조금 더 관심 있게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하루하루가 쌓여야 행복한 묘생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