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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파중인 '성홍열'에 대한 모든 것(증상,예방법,격리?)

트마스 2025. 6. 17. 16:11

최근 유아 및 초등학생 사이에서 '성홍열'이 유행하면서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늘고 있습니다. 발열, 인후통, 온몸에 퍼지는 발진 등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더 심각해질 수 있는 성홍열. 하지만 조기에 대처하고 예방한다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성홍열의 원인부터 증상, 예방 방법까지 꼼꼼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1.성홍열이란?

성홍열은 A군 베타용혈성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질환입니다. 주로 5세~12세 사이의 아동에게 흔하며, 집단생활을 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전염되기 쉽습니다. 

🔍 유래

'성홍열'이라는 이름은 피부에 붉은 발진이 퍼지며 얼굴이 붉어지는 모습에서 유래됐습니다. 과거에는 치명적인 병으로 여겨졌지만, 현대에는 조기 진단과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2.성홍열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성홍열은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하지만 특유의 증상이 뒤따릅니다. 감기나 독감과 다른 점에 주목해서 아이의 상태를 관찰해주세요.

발생 시기 증상
초기(1~2일차) 고열(38.5도 이상), 인후통, 두통, 오한, 구토
진행(2~4일차) 딸기 혀(혀가 붉고 돌기처럼 돋음), 몸에 붉은 발진 발생
후기(1주 후) 손끝, 발끝부터 피부가 벗겨짐 (탈피현상)

 

💡특히 혀가 빨개지고 오돌토돌해지는 '딸기혀' 증상은 성홍열의 대표적인 특징이에요.

 

3.성홍열에 감염되었을 때 주의할 점

📌성홍열은 법정감염병 3급 질환입니다.

감염 사실을 알게 되면 학교·유치원 등 단체생활은 일정 기간 중지(격리) 해야 합니다.

  • 등교·등원 중지 기준: 항생제 치료 시작 후 최소 24시간 동안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 항생제 치료: 의사의 지시에 따라 10일 이상 복용해야 함 (중단시 재발 우려)

💡방치할 경우 심장질환(류마티스열)이나 신장염 등 합병증 가능성도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완료해야 합니다.

 

 

4.성홍열 예방법 - 부모님이 꼭 실천해야 할 수칙

성홍열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만큼, 예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생활 속 예방법

  • 손씻기 습관화 (외출 후, 식사 전, 화장실 후)
  • 개인 식기, 수건 따로 사용하기
  • 기침 예절 (입 가리고 기침하기) 교육하기
  • 아이가 아프면 즉시 병원 방문 & 단체생활 자제

주변 환경 살피기

  • 장난감, 문고리, 책상 등 신체가 자주 닿는 곳은 소독하기
  • 아이가 다니는 기관에서 유행 소식이 있으면 적극 모니터링

5.성홍열과 헷갈리기 쉬운 질병 구분법

성홍열은 감기나 수족구병, 열성 발진 질환과 증상이 비슷해서 초기에 혼동하기 쉽습니다. 아래 표를 잘 참고하고 초기 증상에 대해 잘 구분해보세요.

질병 주요 증상 구분 포인트
성홍열 고열, 인후통, 붉은 발진, 딸기 혀 인후통+전신  붉은 발진+피부 벗겨짐
수족구병 입안 궤양, 손발 물집 물집이 특징, 손발 중심으로 발생
감기 콧물, 기침, 미열 발진 없음, 전신 증상 약함
장바이러스 발진 발열 후 붉은 반점 보통 열 내린 후 발진 시작

🔎 확실한 진단은 소아과에서 인후배양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마무리하며

성홍열은 빠르게 확산되지만, 빠르게 대처하면 큰 위험 없이 회복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아이의 초기 증상을 예민하게 살피고, 가정과 학교에서 위생 관리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특히 학령기 아이들이 집단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에는 학부모의 관심과 조기 대응이 핵심이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